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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 - 편의점 가격 5천원에 구매 가능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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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

안녕하세요! 토미타미입니다. 간만에 와인 리뷰 글 작성하게 됐네요ㅎㅎ. 최근에 살이 너무 찐 바람에 술 좀 줄이다 보니 와인을 안 마시게 됐어요. 사실 마셨던 건 있는데 너무 오래된 거라 그때 맛과 느낌이 생각이 안 나네요. 이래서 포스팅은 미루면 안 된다니깐요. 여하튼 오늘 리뷰해볼 편의점 와인은 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 [Como Value Cabernet Sauvignon]입니다. 개인적으로 실패가 거의 없다는 칠레산 와인이고 750ml에 알코올 도수는 13.5%입니다. 집 근처에 이마트24 편의점에서 몇 번 본 브랜드 와인이었는데. 9,900원인 줄 알고 구매했더니 가격이 5,900원이라 가성비 와인 축에 넣을 수 있는 와인인 것 같습니다. 사실 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 와인은 뭔가 장점도 단점도 너무 강해서 어찌 추천을 드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되는 와인인 것 같아요. 그래도 5,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보면 마시고 취향에 안 맞으면 버릴 생각으로 구매 가능하니까. 일단 편의점 와인 리뷰 바로 시작해볼게요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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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인 소개 및 구매처

 

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
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

우선, 제가 구매한 구매처는 이마트24 편의점입니다. 전체적인 병 디자인만 봤을 땐 노란색에 뭔가 고급져 보이지만 레드와인과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한 느낌이네요. 코르크로 돼있는 와인 제품이라 와인 오프너가 필요할 것 같네요. 예전에는 저가 와인에 코르크가 있으면 와인 구색은 하고 있단 생각을 했는데. 지금은 간단하게 마실 건데 오히려 불편하단 생각이 드네요 ㅋㅋ. 

편의점 와인 중 마셔보기 전 첫인상은 단연 최고였습니다. 오픈하자마자 퍼지는 달달한 과일향과 바닐라향 그리고 밝은 자줏빛의 루비 색상을 띠는 게 마시지 않아도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. 9,900원인줄 알고 구매했는데. 5,900원이라 가격에 한 번 놀랬고 잔에 따라보니 향에 2번 맘에 들었을 정도입니다.

와인 맛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첫 모금에서 느낀 건 신맛이 강한 건 아닌데 다른 부분에 비해 가장 많이 느껴진다 생각했고 그다음에 달달한 맛이 조금 치고 들어오네요. 바디감은 굉장히 약한 편이고 탄닌감 또한 정말 약한 편입니다. 제가 탄닌감이 있는 와인을 선호하는 편인데. 이 와인은 떫음 속에 소주의 쓴 맛이 느껴지네요. 정말 마시다가 국물이 땡기는 와인은 처음이네요, 라면 끓여서 먹을 뻔했어요. 그리고 마시려고 입을 갖다 대면 톡 쏘는 알콜향이 코에 훅하고 들어오는 게 있었어요. 이거 때문에 저는 굉장히 불호였습니다.

 

 

총평

 

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
꼬모 밸류 까베네쇼비뇽

 

제 생각부터 말씀드리면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아요. 루비색에 과일향과 바닐라향이 퍼지는 게 색상이나 냄새는 정말 잘 표현된 와인 같다. 어떻게 보면 밸런스가 있는 와인이고 다르게 본다면 특색 없는 와인 같아요.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와인이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코를 찌르는 알코올 향과 끝 맛에 나는 씁쓸함이 너무 안 좋게 머릿속에 박혀버렸네요. 다만 운이 안 좋아서 제가 구매한 와인만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. 와인을 아예 모른다면 비추지만 다양한 와인을 먹어보고 싶다면 추천.

(지극히 개인적인 생각과 느낀 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)

 

■1만원 이하 기준

  • 바디감[★☆] : 거의 바디감이 없는 수준이라 쉽게 목에 넘어가요.
  • 탄닌감[] : 되게 바디감 있게 떫은 게 아니고 소주에서 느낄만한 쓴 떫음? 선호하는 탄닌감은 아니네요.
  • 당도[☆] : 처음엔 약하다 생각했지만 마시다 보니 꽤 달달한 편인 것 같아요.
  • 향[☆] : 오픈하자마자 과일향이 달달하게 나는 게 처음부터 기대를 하게 했지만 입을 갖다 대면 코에 찔러들어오는 알콜향
  • 산도[☆] : 되게 신맛이 쌘 건 아닌데 다른 부분에 비해 강하게 느껴지는 편인 것 같아요
  • 가격[] : 가격은 뭐라 할게 없이 별 4개. 할인가에 구매했지만 정가도 6,900원이라 조금 마시다가 버릴 생각으로 구매해도 될 정도로 싼 가격.

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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