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t does not matter how slowly you go as long as you do not stop.
멈추지 않는 한, 느리게 가도 상관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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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. 토미타미입니다
조금 늦은 후기이지만,, 얼마 전에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 있는 카페 까멜리아 다녀왔습니다!! 친구가 구룡포에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한번 다녀오자 해서 일요일에 시간 비우고 갔다 왔어요. 아침에 준비하고 출발하기까지는 정말 무난한 출발이 었는데ㅋㅋ 구룡포 근처에 도달하자마자,, 무슨 차가 그렇게 많은지 ㅋㅋㅋㅋ신호를 기다리는데 끝이 안 보입니다. 이렇게 차가 막힐 줄 모르고 여유롭게 10시~11시쯤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1시가 넘었고 주차할 공간도 없어서 진짜 저~~~ 기 끝자락에 주차하고 걸어왔습니다. 시간도 시간이고 좀 출출해져서 회랑 밥이랑 먹을 곳을 둘러보고 있는데, 차 막힌 거 비해서 사람이 너무 안보이길래, 이때까지 여기 말고 바다 보러 간 사람이 많은가 보다고 생각했어요 ㅎㅎ

한참을 돌아다니다가 횟집이 전부 비슷해 보여서, 그냥 아무 데나 들어가서 회랑 매운탕이랑 시켜서 간단하게 배 채우고 나서 슬슬 친구와 가보기로 했던 원래 목적지 카페 까멜리아가 있는 일본인 가옥거리로 향했는데. 이때 알았죠, 그 많던 사람들이 전부 여기에 있었구나 ㅎㅎ. 이 날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여기 온 거 후회 많이 했어요 ㅠㅠ 일본인 가옥거리도 거리가 아니고 일본인 가옥 골목 정도ㅋㅋ진짜,,, 할많하않. 시간 투자 대비 구경할 것도 별로 없고 좁은 골목에 사람은 너무 많고 사진을 찍을만한 것도 없고,, 거짓말 안 하고 '여길 왜 보러 오는 거지?'라는 생각을 백번 천 번 했어요. 가옥거리 가운데쯤에 일본 신사 입구처럼 엄청 높은 계단이 있는데, 거기에 사람이 많이 올라가길래 뭐 있나 해서 올라가 봤는데. 정말 일본 신사처럼 꾸며둔 곳인지 신사인지 있었습니다ㅠㅠ 여기도 용용이,, 용 동상 하나 있고,, 끝! 구경할 거 없음!

일단 조금 더 둘러보면 볼 게 있겠지라는 생각에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도 구경할 겸 카페 까멜리아 in 구룡포로 골목길을 따라갔는데. 갑자기 맛집 앞에 줄 서있는 사람들 마냥 한 줄로 서있는 곳을 발견해서 보니까. 거기가 동백꽃 촬영지인 까멜리아였습니다. 작년에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답다고 해야하나. 까멜리아 건물있는 골목쪽에 진짜 몇십 명이 사진 찍으려고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. 저는 도저히 그 사람들 보는 앞에서 사진을 찍을 용기가 안 나고 기다리는 것도,, 꽤 걸릴 것 같아 포기하고 바로 옆에 있는 카페 까멜리아로 갔습니다.

처음에 까멜리아 포토존 뒤에 건물입구가 카페인 줄 알고 사람 사진찍는 타이밍때문에 기다리고 있었는데. 옆건물이 카페 였네요ㅋㅋ 카페 입구 쪽에 사장님이 키우시는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데. 짖지도 않고 정말 착해서 가만히 앉아서 사람 구경하고 있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ㅋㅋ 제가본 일본인 가옥거리의 유일한 구경거리였습니다. 강아지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데, 좀 지켜보다가 커피 한잔 시켜서 2층 테라스로 가는데, 무슨 문틀이 높이가 그렇게 낮은지 ㅠㅠ 숙여서 들어간다고 갔는데 생각보다 더 낮은 바람에 머리 씨게 박았네요. 쪽팔림과 동시에 아프기까지ㅎㅎ 혹시 가실 일 있으면 밖에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세요ㅋㅋ 커피 마시면서 쉬다가 다시 돌아갈 것 생각하니, 정말 한숨밖에 안 나오는 여행이었습니다.
한 줄 요약
막상 볼 건 없는데, 사람은 정말 많다. 근데 평일 밤에 가보면 이쁠 것 같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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